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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점퍼 입문용으로 무탠다드 ma-1 추천 ( 로스코 ma-1 빠이~) 

 

 

 

안녕하세요. 뿔난 도딩이 입니다. 

 

오늘은 가을에 아주 활용하기 좋은 ma-1 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ma-1 을 처음 구매하시려고 알아보시는 분들은 한번 봐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날씨가 조금 쌀쌀해지면서 편하게 걸칠 아우터가 필요해서 항공점퍼를 알아보다가 입문용으로 아주 괜찮은 제품을 구매했는데요.

 

무신사 스탠다드에서 나온 오버사이즈 ma-1 입니다.

 

ma-1 으로 유명한 브랜드는 준지 나 배트멍 등 많은 브랜드들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격 면에서 대중적으로 많이들 구매하시는 건 알파인더스트리 ma-1 이나 로스코 ma-1 을 많이 구매하시는데요.

 

확실히 알파인더스트리 ma-1 은 퀄리티가 괜찮아 보이긴 하지만 입문용으로는 그래도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데요.

 

가격 면에서 입문용으로 제일 무난하고 많이들 구매하시는 게 로스코 제품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예전에 로스코 ma-1 을 구매했을 때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 망설여지더라고요.

 

로스코 블랙 색상으로 구매했었는데 생각보다 싼티 나보이는 재질에 손이 잘 안 갔지만 그래도 핏이 괜찮아서 몇 번 입었는데 시보리에 보풀도 심하게 일어나고 걸을때마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몇번 못 입었거든요.   

 

그래서 가성비 입문용으로 로스코를 대체할만한 게 있나 찾아보다가 무신사 스탠다드에서 ma-1 이 출시된 걸 보고 구매했고 가격 대비 괜찮은 퀄리티에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무탠다드 ma-1
무신사 스탠다드 MA-1 모델

 

 

 

 MA-1 의 역사 

 

 

MA-1 의 역사는 1940년대 제트기의 발명과 함께 시작되었다. 제트기는 프로펠러 항공기보다 더 높은 고도에서 비행이 가능해졌고 유선형의 디자인으로 인해 조종석은 협소해졌다.

 

당시 항공기 조종사들의 유니폼이었던 B-15는 양털 가죽으로 만들어져  높은 고도에서 비행을 하면 땀과 습기가 얼어 체온이 떨어졌고 무겁고 큰 부피로 활동이 불편했다.

 

이러한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합성섬유인 나일론을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폴리에스테르 충전재로 보온성은 높인 MA-1 이 탄생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일론은 낙하산을 만드는데 전부 사용되었기 때문에 전쟁이 끝난 1949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1950년대 들어 유럽에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게 되었고 특히 스킨헤드 문화의 상징적인 아이템이 되었으며 이후 많은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복각하거나 재해석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패션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이 있는 아이템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는 무신사가 전개하는 브랜드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보니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퀄리티를 뽑아내는 가성비 좋은 브랜드인데요.

 

제품 종류도 다양하고 사이즈 선택폭도 넓은 편이라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입니다. 

 

이번에 유아인 씨를 모델로 내세워서 개인적으로 좀 더 호감이 가네요. 

 

 

 구입처 및 가격 

 

 

무신사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고 판매 가격은 69,900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회원 등급과 쿠폰, 적립금 사용 등으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한 제품입니다.

 

저는 구입 당시엔 10% 쿠폰과 적립금 사용 등으로 56,619원에 구입했으나 지금은 4% 쿠폰과 적립금 사용으로 60,813원에 구입 가능하네요.

 

 

 

 

 

 

 제품 상세 내용 

 

 

 

 

 

 

무탠다드 ma-1 은 여유로운 실루엣의 오버사이즈 제품으로 예전의 크롭 한 오버핏 항공점퍼를 요즘 트렌드에 맞게 스탠다드 한 오버핏으로 만들어 스트릿 한 코디뿐만 아니라 미니멀한 코디로도 활용 가능해 보이는 제품입니다.

 

밀도 높은 나일론 100%의 원단을 사용했다고 하던데 확실히 로스코 ma-1 원단보다 겉감이 탄탄해 보이고 내구성이 좋아 보입니다.

 

 

 

 

 

 

옆선과 소매에는 셔링 디테일이 들어가 있고 왼쪽 소매에는 MA-1의 특징적인 디테일인 유틸리티 포켓과 펜 슬롯 2개가 있습니다.

 

 

 

 

 

 

소매 립은 두 가지 조직으로 편직해 포인트가 되고 쫀쫀한 편이며 보풀도 로스코만큼 걱정할 재질은 아닌 거 같습니다.

 

예전에 로스코 입었던 횟수보다 무탠다드 ma-1 을 더 많이 입었지만 아직까지 보풀 올라온 게 없네요.

 

 

 

 

 

 

부자재로는 내구성이 뛰어난 YKK의 금속 지퍼에 가죽장식을 더했고 투웨이 지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나 새 제품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지퍼가 좀 뻑뻑한 감이 있습니다.

 

 

 

 

 

 

주머니에는 스냅 버튼을 사용해 깔끔해 보이고 소지품 보관에 용이해 보이나 생각보다 주머니 깊이가 얼마 안돼서 중요한 소지품은 좀 불안해 보입니다.

 

그래서 카드지갑이나 핸드폰 같은 경우는 안주머니에 보관하고 손만 넣어 다니고 있습니다

 

 

 

 

 

 

몸판과 소매에는 5oz의 충전재를 넣어 제법 두툼해 보이고 원단이 확실히 탄탄하고 촘촘해서 그런지 보온성이 괜찮은 편입니다.

 

선선한 날씨엔 그냥 가볍게 반팔에 걸치고 다니다가 쌀쌀해질 때부턴 후드티에 코디하면 초겨울까지도 가능해 보입니다.

 

 색상 및 사이즈 

 

 

블랙

그레이

카키

 

이렇게 총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랙 성애자라 블랙으로 구매했지만 그레이 색도 잘 나온 거 같습니다.

 

 

 

 

 

 

사이즈는 M, L, XL, 2XL 이렇게 총 4가지 사이즈로 나오며 저는 키 174에 75의 몸무게로 핏에 따라 다르지만 평소 상의 105 사이즈 하의 32 사이즈를 착용하는데 상의를 두껍게 입고 초겨울까지 캐주얼한 코디로 편하게 입을 생각으로 L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

 

주로 어떤 코디로 활용할 건지에 따라 사이즈 선택도 달라질 거 같은데요. 저도 M사이즈와 L사이즈중에 고민을 하다가 아무래도 스트릿 한 코디나 캐주얼한 코디로 편하게 입고 싶어서 좀 여유 있게 L사이즈를 선택했지만 미니멀한 코디로 생각했다면 아마 M사이즈로 구매했을 거 같습니다.

 

조거 팬츠나 와이드 한 트레이닝팬츠에 후드티 코디는 L사이즈로 선택하시고 슬랙스랑 목폴라 코디는 M사이즈로 선택하시는 게 괜찮을 거 같습니다.

 

저랑 신체조건이 비슷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가성비로 괜찮은 ma-1 제품 찾으시거나 로스코 ma-1 구매를 고민 중이신 분들은 무탠다드 ma-1 제품을 한번 비교해보시고 선택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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