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스 올드스쿨 종류 (반스 올드스쿨 36DX, 컴피쿠시, 플랫폼, 프로, 볼트) 

 

 

 

안녕하세요. 뿔난 도딩이 입니다~

 

 

오늘은 스트릿 패션에서 빠질 수 없는 신발 브랜드 반스(VANS)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합니다.

 

반스는 국민 신발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신어봤거나 가지고 있는 신발 브랜드인데요.

 

어센틱, 에라, 슬립온, 올드스쿨 까지 코디 활용도가 너무 좋은 아이템들이라 패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하나쯤 소장하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어릴 때부터 올드스쿨 클래식 제품을 즐겨 신었고 가성비도 좋은 신발이라 버릴 때가 되면 새 제품으로 교체해주면서 신다 보니 아직까지도 신발장에 있는 제품인데요.

 

어릴 때는 편하게 잘 신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발이 불편해서 손이 자주 안 가더라고요.

 

다행히도 올드스쿨 클래식이랑 디자인은 비슷하면서 착화감이나 재질은 업그레이드된 여러 가지 라인이 있기 때문에 대체가 가능한데요.

 

기본부터 상위 라인까지 라인별 차이점에 대해 제가 아는 정도로만 얘기를 해보고 마지막으로 사이즈 팁 까지 적어보겠습니다.

 

 

 

반스 올드스쿨 36dx

 

 

 

 반스 (VANS) 

 

 

 

반스의 공동 설립자는 폴 반 도렌과 짐 반 도렌 형제 그리고 그들의 파트너 역할을 맡은 고든 리, 서지 델리아와 함께 ‘반 도렌 러버 컴퍼니’라는 회사를 설립했고 1966년 3월 16일 첫 번째 반스 매장이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의 704 이스트 브로드웨이에 문을 열었다.

 

‘반스’라는 이름은 브랜드의 설립자 형제인 폴 반 도렌(Paul Van Doren)과 짐 반 도렌(Jim Van Doren)의 미들 네임에서 딴 복수형 ‘반스(Vans)’에서 유래했다.

처음부터 브랜드 이름을 ‘반스’로 쓴 것은 아니었고 형제의 이름을 딴 ‘반 도렌 러버 컴퍼니 가 초기 브랜드의 이름 역할을 했다. 

 

반스가 점차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반 도렌 러버 컴퍼니를 줄인 ‘반스(VAN’S)’를 하나의 애칭처럼 부르기 시작했고 이는 곧 ‘VANS’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자리를 잡았다.

 

반스가 개발한 gum 고무의 와플 아웃솔은 표면 접착력이 높아 보더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스케이트 보드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합니다.

 

 

 

 반스 올드스쿨 클래식 

 

 

 

 

 

 

가장 대중적인 반스 올드스쿨 클래식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며 정가 69,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다 보니 많이들 가지고 계시는 신발이고 저도 자주 신던 신발인데 솔직히 착화감이 너무 안 좋습니다.

 

무게도 무거운 편이며 쿠션감이 없고 딴딴한 편이라 발이 땅에 붙어있는 느낌을 들면서 금방 발이 피곤해지는 제품입니다.

 

 

 

 에너하임 

 

 

 

 

 

 

캘리포니아 반스의 첫 번째 공장을 기념해서 만든 라인이며 과거 올드스쿨 모델의 복각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격은 정가 89,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기본라인보다 굽이 조금 더 높고 아웃솔에 광택감이 살짝 있으며 색이 화이트색이 아닌 약간 누런색입니다.

 

캔버스 소재도 약간 더 두껍고 탄탄한 느낌이며 울트라쿠쉬 인솔로 기본라인보다 착화감이 좋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웃솔이 새하얀 걸 좋아해서 이 제품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컴피쿠시 

 

 

 

 

 

 

이 제품은 착화감에 불만이 많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참고해서 향상된 착화감을 위해 만든 제품입니다.

 

일단 무게가 가볍고 울트라쿠쉬 인솔로 기본라인 보다는 착화감이 좋은 편이며 사이즈 감은 조금 타이트 한 느낌입니다.

 

기본라인은 신다 보면 설포 부분이 돌아가거나 접혀서 불편할 때가 있는데 이 제품은설포 부분이 밴드로 고정이 되어있어 움직이지 않고 발등을 잘 감싸주는 게 특징입니다.

 

가격은 정가 89,000원 입니다.

 

 

 

 플랫폼 

 

 

 

 

 

 

기본라인에서 밑창이 높아진 제품입니다.

 

일반 키높이 신발과 다르게 밑창만 높아져서 딱히 키높이 효과가 크지는 않고 착화감도 기본라인이랑 비슷한 편으로 안 좋습니다.

 

무게감도 밑창 고무가 높아져서 그런지 오히려 기본라인보다 더 무거운 느낌이고 아웃솔 뒤쪽 로고가 빨간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뀐 게 차이점입니다.

 

정가는 75,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프로 

 

 

 

 

 

 

다른 라인들은 겉으로 볼 때 기본라인과 크게 다른 점을 찾기가 어려운데 이 제품은 사이드에 빨간 탭이 달려있으며 신발끈 끝에 구멍만 금속으로 되어있어 구분하기가 가장 쉬운 제품입니다.

 

프로 라인은 스케이트 보더들을 위해 내구성과 쿠셔닝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 인솔 두께가 두꺼운 편이고 착화감이 좋은 제품입니다.

 

가격은 정가 85.000원 판매 중이며 금속 아일렛 때문에 스트릿 한 느낌이 가장 강하게 드는 제품입니다. 

 

 

 

 볼트 

 

 

 

 

 

 

이 제품도 기본라인과 디자인적으로 다른 점이 있는데 아웃솔에 사이드 스트라이프가 없고 좀 더 위로 올라와있다는 겁니다.

 

가격은 정가 99,000원으로 상위 라인이며 구하는 게 쉽지 않은 제품입니다.

 

컨버스 재질도 탄탄해 내구성이 좋으며 착화감 또한 좋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웃솔에 검은 줄이 없다 보니 가장 깔끔해 보여서 좋아하는 제품입니다.

 

 

 

 사이즈 팁 

 

 

 

반스 올드스쿨은 미국 수입 브랜드라 발길이는 길고 발볼은 좁은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에 뉴발란스 리뷰했던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신발을 길이에만 맞춰서 발등이 터질듯한 모양으로 실루엣이 다 망가지게 신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길이는 크게 신경 쓰지 마시고 발볼이나 발등에 맞춰서 신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실측 발길이가 250mm인데 발등이 높은 편이라 주로 265mm ~ 270mm 사이즈 신발들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스도 270mm 사이즈로 구매했었는데 불편해서 275mm 사이즈로 교환했고 꽉끈으로 아일렛을 11자 모양으로 만들어서 이쁘게 잘 신고 있습니다. 

 

발볼이나 발등이 있으신 분들은 최소 1 업은 하시는 걸 추천드리며 개인마다 발 모양이 다르니 참고만 하시고 잘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반스 올드스쿨에 대해 얘기해봤는데요.

 

사실 종류는 많지만 프로 라인 말고는 디자인적으로 거의 비슷한 편이라 대부분 사람들은 어떤 라인인지 모르며 신경도 안 쓰는 게 사실입니다.

 

업그레이드된 내구성 부분은 만져 봤을 때 좀 더 두껍고 탄탄한 건 사실이지만 크게 차이를 느끼기 힘든 부분이고 착화감 같은 경우도 기본라인에 비해 좋다는 거지 나머지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착화감은 볼트, 프로 가 제일 좋고 그다음으로 에너하임, 컴피쿠시, 마지막으로 제일 안 좋은 게 플랫폼, 클래식 입니다.

 

사실 반스 신으면서 런닝화같은 착화감을 바라고 신는 것도 아니고 코디 활용성이 좋고 디자인이 이뻐서 신는 거니 착화감 신경 안 쓰고 가성비를 따지신다면 클래식으로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착화감도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스트릿 한 코디를 좋아하시면 프로 라인이 좋다고 생각하며 미니멀한 남친룩 코디를 좋아하시면 깔끔한 볼트 라인을 추천드립니다.

 

반스 올드스쿨은 믹스매치로 코디하기에 정말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더비 슈즈나 화이트 스니커즈도 깔끔한 코디로 활용하기 좋지만 반스로 대체한다면 좀 더 센스 있어 보이는 코디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쯤 구입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