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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구두 종류 (레이스 업, 로퍼, 몽크 스트랩, 부츠) 

 

 

 

안녕하세요. 뿔난 도딩이 입니다~

 

 

오늘은 남자 구두의 종류들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여자에게 하이힐이 있듯이 남자에게도 구두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인데요.

 

주로 어떤 장소에서 구두를 신는지 생각해 보시고 그에 맞는 구두를 선택하시는 게 중요한 만큼 남자 구두의 종류에 대해서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눠서 한번 얘기해보겠습니다.

 

 

 

 

 

 

 

 

 레이스업 (Lace-up) 

 

 

 

첫 번째로 가장 많이들 가지고 계시고 우리가 흔히 구두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구두인 레이스업 구두입니다.

 

끈이 달린 구두를 레이스업 구두라고 하며, 다른 말로 드레스 슈즈라고도 합니다

 

레이스업 구두는 옥스퍼드와 더비 슈즈 이렇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구두의 발등 부분 가죽을 뱀프라고 부르는데 뱀프 부분이 일체형으로 되어있는걸 옥스포드 라고 합니다.

 

포멀 한 복장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구두이며 슈트에 많이들 신으시는 구두입니다.

 

 

 

 

 

 

 

 

옥스포드 와 비슷해 보이지만 뱀프 부분 양쪽에 덮개 형식으로 디자인되어있는걸 더비 슈즈로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동양인은 발등이 높거나 발볼이 넓은 편이라 더비 슈즈가 잘 맞습니다.

 

발등을 조절해서 신을 수 있기 때문에 옥스포드 보다는 좀 더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고 캐주얼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두 디자인 중에 하나입니다.

 

구두를 처음 구매하신다면 당연히 옥스포드 나 더비 슈즈 둘 중에 하나로 구매하실 생각 이 실 텐데요.

 

원래 더비 슈즈는 캐주얼 구두에 속하는 디자인이지만 슈트에 매치하더라도 잘 차려입은 느낌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구입하신다면 더비 슈즈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여기서 구두 앞코 디자인에 따라 4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플레인 토 - 구두 앞코에 아무런 장식이 없는 디자인

 

 

 

 

 

스트레이트 팁 - 구두 앞코에 일자 모양으로 이음새가 있는 디자인

 

 

 

 

 

윙팁 - 구두 앞코에 알파벳 W형태로 새의 날개 모양을 닮은 디자인

 

 

 

 

 

브로그 - 구두 앞코에 구멍 장식이 들어간 디자인

 

 

 

플레인 토 디자인은 장식이 없어 깔끔하고 어떤 코디에도 활용이 가능한 디자인이며 나머지는 포멀 한 코디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그중에서도 예의를 갖춰야 하는 장소에 꼭 필요한 구두로는 검정색 옥스포드 스트레이트 팁을 추천드리며 튀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움이 묻어 나오는 클래식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구두입니다.

 

 

 

 로퍼 (Loafer) 

 

 

 

 

 

 

 

 

로퍼는 끈이나 스트랩 등이 없는 구두를 말하며 페니로퍼, 테슬로퍼로 나뉘는데요.

 

발등에 밴드형식의 장식이 있는 디자인을 페니로퍼라 하며 방울 모양 장식이 달린걸 테슬로퍼라고 하는데요. 

 

페니로퍼의 페니는 영국의 화폐단위를 말하는데 영국 학생들이 발등 부분에 페니 동전을 꼽고 다닌 거에서 유래되어 페니로퍼라 부르는데 어떤 코디에도 잘 어울려서 활용도가 좋으며 여름에 잘 어울리는 구두입니다. 

 

 

 

 몽크 스트랩 (Monk strap) 

 

 

 

 

 

 

몽크 스트랩은 수도승이 신던 샌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구두입니다.

 

끈 대신 갑피에 버클과 벨트가 달려있으며 스트랩이 한 개인 건 싱글 몽크, 두 개는 더블 몽크, 세 개는 트리플 몽크라고 부릅니다.

 

트리플 몽크는 과한 느낌이 있어 자주 볼 수 있는 구두는 아니며 많은 분들이 더블 몽크를 가장 선호하시며 확실히 코디에 따라 세련된 느낌이 가장 많이 드는 구두입니다.

 

 

 

 부츠 (Boots) 

 

 

 

 

 

 

부츠는 발목이 높은 유형의 모든 구두를 말하며 부츠에도 종류가 다양한데요.

 

끈이 없이 양쪽 사이드가 밴드형식으로 디자인된 구두를 첼시 부츠라고 하며 복숭아 뼈를 살짝 가릴 정도로 올라온 구두를 앵클부츠 그리고 군화에서 유래된 디자인으로 밀리터리 부츠 흔히 워커라고 부르는 부츠들이 있습니다.

 

가을 겨울에 코디하기 좋으며 요즘은 첼시 부츠를 많이들 신으시는데 앞코 쉐입에 따라 여러 코디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코디 및 브랜드 

 

 

 

구두의 전체적인 모양을 결정하는 건 라스트인데요.

 

라스트는 사람 발 모양을 본떠 만든 틀을 얘기하는데 라스트에 가죽을 감싸서 구두를 제작하기 때문에 라스트 모양에 따라서 같은 종류의 구두라도 느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라스트가 긴 구두 디자인을 신을 때는 바지 길이를 너무 짧지 않게 구두를 살짝 덮는 정도의 길이가 좋고 라스트가 짧은 구두 디자인은 구두가 다 보이도록 바지 길이를 좀 짧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옥스포드, 몽크 스트랩은 포멀 한 슈트에 코디하기 좋으며 더비 슈즈나 로퍼는 캐주얼한 느낌과 포멀 한 느낌으로 양쪽 다 소화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좋은 아이템입니다.

 

좋은 구두는 관리하기에 따라 평생 신을 수도 있다는 말이 있는데요.

 

옥스포드 같은 경우는 여유가 되신다면 좋은 브랜드 제품으로 구매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자 구두 브랜드 순위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따져본다면 영국 브랜드인 로크 정도면 괜찮은 편이고 그보다 좋은 브랜드로는 크로켓앤존스, 트리커즈, 처치스 등이 있으며 그보다 상위 브랜드로는 조지 클레버리, 에드워드 그린 등이 있습니다

 

구두를 좋아하시고 자주 신으신다면 종류별로 구매하셔도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가장 먼저 검정색상의 옥스포드, 더비 슈즈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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